제일 가까운 장애인 화장실이 어디죠?
* 일시 : 2024.3.27.(수)-28.(목) 19시30분
* 장소 :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 소요시간 : 120분(예정, 인터미션 없음)
* 관람연령 : 13세 이상 관람가
* 작 : 천쓰안(陳思安)
* 번역 : 김우석
* 연출 : 강보름
* 사운드디자인 : 목소
* 자막디자인 : 임민정
* 자막오퍼레이터 : 이다빈
* 의상디자인 : 이윤진
* 무대디자인 : 서현제
* 영상기술감독 : 이화승
* 수어통역 신선아(27일), 신지선(28일)
* 활동지원사 : 박묘솔
* 출연 : 조우리, 박하늘, 아마르볼드 간수크,
수어통역 : 신선아, 신지선
©王犁 Li Wang
“이런 것들도, 말해도 되나요?”
■ 공연소개
휠체어를 탄 25세의 장애여성 자오홍청이 자신의 삶에 관한 강연을 한다는 콘셉트의 모노드라마이다. 비장애중심사회에서 내 장애의 고유성을 얼마만큼 드러낼 것인지 늘 고민하며 살고 있는 장애인 관객들에게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희곡이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를 희망한다. 뇌병변 장애여성의 대중 강연이라는 희곡의 설정과 명동예술극장 무대, 배리어컨셔스 낭독공연이라는 외부적 환경을 접목시켜 낭독공연의 고유한 미학을 탐색할 예정이다.
■ 작품소개
휠체어를 타는 장애여성 인플루언서 자오홍청(趙紅程)의 실제 이야기를 기초로 한 모노드라마. 실제로 존재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잘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었던 장애여성의 성장과 경험, 고민과 소망, 그리고 진정 들려주고 싶은 마음속 이야기를 자오홍청을 통해 들려준다. 중국 공연에서는 자오홍청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배우로 연기하였다.
23년 5월 상하이대극원 NewBox 소극장 초연
23년 9월 베이징 천교(天橋)예술센터 소극장 공연
23년 제7회 중국어연극제전(華語戲劇盛典, Chinese Theatre Awards)에서 “최우수 창작극” 수상
24년 4월 여성연극제 참가작
24년 5월 상하이드라마센터 징안(靜安) 드라마밸리 참가작
■ 시놉시스
휠체어를 타는 장애여성 인플루언서 청즈는 강연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진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말과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나의 모습, 말할 수 있는 부분과 말할 수 없었던 부분, 이것들은 둘 다 진실이지만 둘 중 한 가지만 말한다면 어느 쪽이든 거짓이 된다. 강연 장소에 도착하고 강연시간은 다가왔지만 청즈는 두 가지 원고 중 어떤 것을 꺼내들지 결정하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들려주고 싶었던 그 사람이 강연장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