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 잡탕 혹은 샐러드
* 일시 : 2023.04.12.(수) 19시 30분, 04.13.(목) 19시30분
* 장소 :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 소요시간 : 90분(예정, 인터미션 없음)
* 관람연령 : 14세 이상 관람가
* 작 : 장휘(張慧)
* 번역 : 김우석, 김유화
* 연출 : 이철희
* 음악⦁사운드디자인 : 이승호
* 조연출 : 주애리, 김혜주
* 출연 : 김문식, 곽성은, 조영규, 조승연, 주은주, 정홍구, 신근호
ⓒ劉兆雄
■ 공연소개
코로나, 시스템, 인공지능이라는 꼴라쥬를 통해 탄생되는 괴물.
오! 친애하는 인간.
“갇힌 공간” 속에서 사랑, 기억, 집착, 자유, 존엄, 첨단 과학기술 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코로나 시대 중국과 중국인의 다양한 모습과 역동적 에너지를 담았다.
이 낭독공연에서 애써 의미를 찾으려 하지도 말고 주제를 찾으려 하지도 마시길 바란다.
남 일처럼 멀리서 바라보며, 가능한 한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시기 바란다.
자신의 비극적 상황을 바라보며 박수를 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 작품소개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작. 비빔, 잡탕, 샐러드는 섞임으로써 음식이 된다. 부부 둘의 대화, 가상 인터뷰, 무언극 등 각각 다른 형식으로 이루어진 세 이야기는 각각으로는 별 것 아니지만 합쳐져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세 명의 배우가 배역을 바꿔가며 세 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연기했고, 영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였다. 코로나19 기간, 중국 젊은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2021년 고루서(鼓樓西)극장의 “1+1 청년연출 창작 프로젝트” 선정작
제8회 우전연극제 특별초청작
■ 시놉시스
에피소드1. 코로나로 인해 14일간 재택 격리를 하게 된 여자, 그리고 그 여자와 함께 격리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
에피소드2. 수감 중 인터뷰로 인터넷 스타가 되었던 광시성의 전기자전거 절도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상 인터뷰 이야기.
에피소드3. 무언극. 남자는 AI와 함께 극장 내 관객을 대상으로 한 검색놀이를 하다가 AI의 통제를 받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