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
■ 일시 : 4.16(토) 19:30 / 4.17(일) 14:00
※ 4.16(토) 19:30 공연 종료 후 예술가와의 대화
■ 장소 : 명동예술극장
■ 관람연령 : 만13세 이상 (중학생 이상)
■ 러닝타임 : 110분 (*변경될 수 있음)
■ 제작진 및 출연진
작 라오서
번역 오수경
연출 고선웅
기획 방백비, 임수빈
조연출 이아림
출연 하성광, 이호성, 박상종, 강진휘, 서창호, 임중혁, 장재호, 백익남, 유병훈, 이도유재, 김도완, 이정훈, 양서빈, 김명기, 견민성, 홍의준, 남슬기, 강득종, 이지현, 원경식, 이성환, 조용의, 양예석, 정다함, 임진구, 이소연, 조영민, 김남표, 노유라, 홍준기, 박해용, 박승화, 김하리, 나승권, 이영석
“나랏일은 이야기하지 맙시다.”
<찻집>은 중국 근대극사에서 첫손에 꼽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700회 넘게 무대에 올랐으며 공연마다 매진을 거듭하여 ‘「찻집」 현상’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중국 현대극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다. 서구 드라마 양식으로 공연된 작품 가운데 가장 완벽한 중국적 감각의 무대를 보여준 ‘화극 중국화’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인물 군상의 삶을 통해 뒤틀린 중국 현대사 50년의 흐름이 뚜렷이 드러나는, 너무나 중국적이면서 너무나 인간적인 작품이다.
작가 라오서 老舍
20세기 중국 문단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극작가 라오서(老舍)는 20대에 영국 유학을 통해 서구 휴머니즘과 리얼리즘 등을 수용하며, <낙타 상자> 등 소설을 발표하였다. 동시에, 항일운동에 종사하며 중국 민간 문학 및 연행에 주목하여, 서구 편향적이었던 20세기 초 중국 문학계와 연극계에 전통양식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킨 작가이기도 하다. 루쉰(魯迅), 바진(巴金)과 함께 중국 3대 문호로 불린다. 대표작으로는 중국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소설 <낙타 상자>, 중국 근대극사에서 첫손에 꼽히는 기념비적인 희곡 <찻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