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간 : 2020년 10월 17일(토), 18(일) 15:00
■ 온 라 인 : 스팍TV(유튜브, 네이버 TV)
■ 작 가 : 위룽쥔
■ 번 역 : 홍영림
■ 연 출 : 김낙형
■ 출 연 : 이호재, 김순이, 박상종, 이창수
■ 스 탭 : 음악 김동욱, 조연출 이자경
■ 제 작 : 극단 竹竹
■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중학생 이상)
■ 러닝타임 : 110분(예정)
■ 문 의 :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 한중연극교류협회 070-7913-9071
누구라도 지나온 나날에 후회와 미련을 갖기 마련이다.
이 작품은 모상완`마스투`샤만톈 세 사람 인생의 변곡점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며 ‘산다는 게 뭐지?’라는 화두를 던져준다.
모상완과 마스투는 문화대혁명 시절, 계급 차이를 뛰어넘고 부부가 된다.
1976년 마스투는 탕산 출장길에 대지진을 겪고 공금도 분실하고 부상도 입었다.
여지없이 공금에 손댔다는 누명을 쓸 판이다. 그랬다가는 아내 모상완의 앞날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느냐, 이대로 사라지느냐, 적어도 모상완한테 이별은 고하고 사라지느냐, 마스투 앞에 세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연극은 세 가지 선택이 가져올 후폭풍을 덤덤하게, 그러나 위트있게 재현한다.
그리고 관객에게 묻는다. 과연 마스투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마스투가 탕산에 가긴 갔을까? 근데 마스투는 누구지?
텅빈 무대처럼 스토리도 사라지고 연극은 아련하다.
위룽쥔(喩榮軍, 1971-)
안휘성 한산(含山) 출생, 대학에서 운동 의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우연한 기회로 상하이드라마센터에서 홍보·마케팅 관련 업무에 종사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공연 사업과 극작일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현재 그는 상하이 문광연예(文廣演藝) 그룹 부총재, 상하이 연극 드라마 센터 극작가로 있다.
2000년부터 현대 연극·오페라·발레극·전통극·신체극 등 60여 작품을 썼다. 현실을 주로 다뤘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작년 겨울(去年冬天)》 · 《WWW.COM》 · 《천당 옆집은 정신병원(天堂隔壁是瘋人院)》 · 《거짓말의 배후(謊言背後》 · 《향수(香水)》 · 《활성탄(活性炭)》 · 《자본·론(資本·論)》· 《큰형(老大)》 · 《오합지중(烏合之衆)》 · 《손님(家客)》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