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说客
공연 개요

■ 기 간 : 2020년 10월 15일(목), 16(금) 19:30

■ 온 라 인 : 스팍TV(유튜브, 네이버 TV)

■ 작 가 : 쉬잉

■ 번 역 : 김우석

■ 연 출 : 박정희

■ 출 연 : 정재진, 김승철, 지춘성, 서광일, 홍상용, 김기범, 노현수, 김보라, 김별, 김수환, 이로운

■ 제 작 : 극단 풍경

■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중학생 이상)

■ 러닝타임 : 90분(예정)

■ 문 의 :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 한중연극교류협회 070-7913-9071

작품 소개

강대국 제나라의 침략으로 노나라가 백척간두의 위험에 빠지고 조정의 신하들은 무기력하게 수수방관한다. 

이에 공자는 제자 가운데 자공을 파견하여 제나라를 설득하게 한다. 

임기응변의 대처능력에 뛰어난 언변을 갖춘 자공은 스승의 어록을 외울 줄이나 아는 원칙주의자 자로와 동행한다. 

이들은 노나라를 침략해온 제나라를 설득하러 떠났지만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얽힌 주변의 강대국의 군주를 설득해야 했다. 

그리하여 오나라, 월나라, 진나라 등을 차례로 돌아다니며 각 나라의 이해관계와 그 군주의 야심을 이용하여 절묘한 설득 작업을 벌인다. 

그 결과 노나라는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그가 의도하지 않은 더 큰 혼란이었다.

역사적 사건에서 현대적 메시지를 찾아내는 데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작가 쉬잉은 

춘추시대 말기의 한 사건에서 출발하여 독특하고 재미있는 전개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역사의 발전에 대한 울림을 던져준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끼어있는 작은 나라가 살아가는 법에 대한 흥미로운 시사는 덤이다.

작가 소개

쉬잉 徐瑛 1962-

중국가극무극원(中國歌劇舞劇院) 소속으로 

오페라와 무용극뿐만 아니라 현대 연극, 전통극, 아동극 등 무대극 전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이다. 

오페라 <시인 이백(李白)>(2007)과 <낙타 샹즈(駱駝祥子)>(2014), 경극 <재상 유라과(宰相劉羅鍋)>(2002) 등을 통해 명성을 쌓았다. 

연극에서도 춘추 시대의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춘추삼부작 <자객(刺客)>(2007), <문객(門客)>(2010), <로비스트(원제 說客)>(2010) 등으로 역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별 사면(特赦)>(2018)을 통해 현대 소재의 작품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