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밀려올 때                                                                     



* 일시 : 2026.8.15.(토) 19시 30분 / 8.16.(일) 15시

* 장소 :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 소요시간 : 65분(예정, 인터미션 없음)

* 관람연령 : 15세 이상 관람

 

작      류자오 (劉釗)

번역  장희재, 전미리

연출  박주영

조연출  오승희

영상·사운드  임정은

프로듀서 임예지


출연  이진경, 정제이


극단 기지


* 트리거 워닝
   본 공연에는 죽음, 자살을 암시하는 표현, 교통사고, 익사 및 수중 사고, 가족 간 갈등과 폭력적 언사, 성관계 및 임신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연사진 2025 아라냐연극제©️YIRGA

                                     



■ 작품소개


SF 모노드라마로 공연은 AI가 관객에게 답을 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AI와 사용자와의 관계를 되짚어 가며, 어머니를 잃은 뒤의 다양한 대화의 순간들을 따라간다.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들은 일상을 메우는 다양한 물소리로 표현되며 섬세한 영상과 물, 빛, 그리고 배우가 함께 시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인간으로서 불완전한 두 존재 AI와 딸이 세상을 마주하며 끊임없이 의지하는 엄마의 기록과 기억을 함께 쫓아가며 우리는 이것이 이미 세상에 없는 엄마에 대한 추모이자, 체화된 애도이며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임을 알게 된다.

2024 ‘난징청년연극제(南京青年戲劇匯)’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 및 관객 인기상 수상하고 2025 '일인극의 빛(獨角戲之光)' 최우수 프로듀서상 수상, 최우수 극작상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25 ‘아라냐연극제(阿那亞戲劇節)’ 특별초청작으로도 공연되었다.

 

공연사진 2025 아라냐연극제©️YIRGA



■ 공연내용

전직 수영선수인 리메이는 어머니를 여의었다. 외삼촌 부부는 리메이에게 엄마를 대체할 맞춤형 AI를 장만해준다. AI는 어머니의 생전 기록을 학습하였지만 아직 어설픈 엄마이다. 리메이는 만 20살이 되었지만 홀로서기를 하기엔 아직 모르는 게 많은 어설픈 성인이다. 원래 수영선수였던 리메이는 자율신경 실조증을 겪게 되면서 선수의 삶을 그만두었다. 리메이는 AI의 도움을 받아 서서히 수영강사로서 새로운 삶에 적응해 간다. 그러나 성공적이었던 다이빙 시범 이후 그녀의 생활은 점점 꼬여만 간다.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해도 될까. 그녀는 그녀의 엄마처럼 될까. 엄마는 죽기 전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녀 마음 속에 침잠해 있던 트라우마와 상처가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난다. 아직은 부족한 리메이와 AI, 이들은 완전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을까.



■ 작가소개

류자오 (劉釗)

연극 연출, 극작가. 창작집단 ‘그룹채팅3(群聊3)’ 멤버.

상하이연극아카데미 연출과 석사.

도시와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창작을 통해 동시대 속에서 아직 충분히 이야기되지 않은 ‘나와 관련된 것’을 발견하고자 한다.

집필한 작품으로는 <파도가 밀려올 때(海浪襲來時)>, 《노동자 15분의 집: 어떻게 공연을 만들까(勞動者15分鐘之家:如何製作一場演出)> 등이 있으며, 연출작으로는 <어쩌다 또 여기로 돌아왔을까(怎麼又回到這裏)> 등이 있다.



■ 연출소개

연출 박주영


주요작품

연극 <마른 여자들>,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 <매달린 집>, <연차대전>, 

<감나무 멸망전>, <고쳐서 나가는 곳>, <영자씨의 시발택시> 외 다수


2023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 수상